AI 브리핑 만들기 1부: PC를 꺼도 카카오톡으로 소식 받기

날씨와 뉴스를 매번 찾아보는 대신 NAS가 모아 카카오톡 링크로 보내도록 만든 과정입니다. NAS·n8n·AI가 맡은 일을 나눠 설명합니다.

PC가 꺼져 있어도 NAS가 맞춤 브리핑을 전달하는 모습을 표현한 썸네일

아침마다 날씨를 보고, 뉴스를 열고, 관심 있는 시장 소식까지 찾아봅니다. 하나씩은 간단하지만 매번 여러 곳을 오가는 일이 번거로웠습니다. “내가 궁금한 것만 한곳에 모아 카카오톡으로 보내 주면 좋겠다.” 이 브리핑은 그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제가 먼저 정한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받을 결과였습니다. 휴대폰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고, 메인 PC를 켜지 않아도 준비되는 짧은 브리핑이 필요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에 공개한 구축기를 다시 정리한 것이며, 현재 예약 실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안내는 아닙니다.

1. 먼저 받고 싶은 내용을 골랐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정보를 넣지는 않았습니다. 날씨, 주요 뉴스, 관심 있는 시장 자료와 영상을 중심으로 시작했습니다.

무엇을 받을지 좁혀야 결과를 보고 “이건 필요하다”, “이건 빼자”라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날씨는 외출 준비에, 뉴스는 원문을 더 읽을 주제를 고르는 데 쓸 수 있습니다. 시장 자료도 투자 결정을 대신하는 답이 아니라, 확인할 정보를 모아 주는 역할로 생각했습니다.

개인 일정과 메일은 계정이 연결되지 않았다면 없는 내용을 채우지 않고 연결 상태를 알리도록 구분했습니다.

2. PC 대신 NAS가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AI에게 요청해서 브리핑을 한 번 만드는 것과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처음에는 제가 컴퓨터 앞에서 요청해야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상태로는 반복 작업이 충분히 줄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늘 켜 두는 NAS에 실행을 맡겼습니다. n8n이 시간을 맞춰 시작하면 브리핑 프로그램이 자료를 모으고 결과를 만듭니다.

여기서 NAS는 “큰 AI를 직접 돌리는 고성능 컴퓨터”가 아니라, 작업을 시작하고 자료를 정리·보관하는 실행 장소입니다.

필요한 결과를 설명하고 구현·확인·개선을 반복하는 과정
요구를 설명하고 결과를 확인한 뒤 고치는 과정을 나타낸 도식입니다. 실제 화면 캡처가 아닙니다.

3. 필요한 말을 하는 것부터 AI와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기술 용어를 정확히 알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휴대폰에서 글씨가 작다”, “컴퓨터를 켜 두지 않고 받고 싶다”, “관심 없는 내용이 많다”처럼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을 설명했습니다.

AI와 해결 방법을 찾아도 첫 결과가 그대로 완성품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링크를 열어 보고 원하는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야 다음 요구가 분명해졌습니다.

제가 정할 것은 필요한 결과였고, AI는 그 결과를 만드는 방법을 함께 찾는 도구였습니다.

4. 긴 이미지 한 장보다 읽기 쉬운 웹페이지를 골랐습니다

처음에는 브리핑을 이미지로 만들어 보내려 했습니다. 당시 NAS의 화면 캡처 환경에서 막혔고, 작은 휴대폰 화면에 많은 글을 넣으면 읽기 어렵다는 점도 보였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화면 폭에 맞춰 읽히는 웹페이지로 만들고, 카카오톡에는 그 링크를 보내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하면 필요한 항목부터 읽고 원문 링크도 열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계속 확대하는 대신, 내용이 세로로 이어집니다.

보기 좋은 디자인보다 먼저 정한 기준은 “휴대폰에서 불편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가”였습니다.

5. 카카오톡은 나에게 보내기로 연결했습니다

카카오 공식 REST API의 나에게 보내기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API는 프로그램이 서비스에 정해진 형식으로 요청하는 통로입니다.

이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대량 발송하는 기능이 아니라, 로그인한 제 계정의 나와의 채팅으로 링크를 전달하는 범위였습니다.

앱 키만 입력한다고 연결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로그인과 동의, 접근 권한을 나타내는 토큰, 만료 뒤 갱신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런 값은 공개 글이나 공유한 설정 파일에 넣으면 안 됩니다. 실제 설정은 공식 문서와 계정에 표시되는 조건을 따라야 합니다.

기존 구축 글에는 2026년 5월 29일 NAS에서 직접 발송해 성공 응답을 확인한 내용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이때 확인한 것은 수동 실행입니다.

다음 예약 시간에도 자동으로 도착하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했습니다.

6. 첫 결과가 다음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한 번 받아 보니 다음에 고칠 점이 보였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오는지, 읽고 싶은 내용이 있는지, 숫자의 출처를 찾을 수 있는지였습니다.

“알아서 만들어 줘”라는 막연한 요구보다 결과 하나를 보면서 이야기하는 편이 훨씬 구체적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하루 한 번, 필요한 정보 한 가지, 나에게만 전달”처럼 범위를 줄여 보세요. 직접 실행해 받고, 링크를 열고, 내용을 확인하는 데까지 끝낸 뒤 예약을 붙이는 편이 문제를 찾기 쉽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실제로 예약이 실행되지 않았던 문제를 다룹니다.

2부: 브리핑이 안 올 때 확인한 세 가지 · 3부: 오전·오후 브리핑을 읽는 방법

공식 참고: 카카오톡 메시지 REST API · n8n 예약 실행

최초 작성 2026년 9월 7일 · 재정리 2026년 10월 16일. 당시 공개한 구축 과정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표지·도식은 설명용 생성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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