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맥스 MODU87+ EMG800EWT 팬 교체Computer / 2023년 02월 22일 / 댓글 달기 / 글쓴이 염 창훈 13년 사용한 파워 제조일짜 기준 2010년 제품입니다. 지금은 1000W넘는 제품이 수두룩 쏟아 나오지만, 당시만 해도 꽤 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에너맥스 MODU87+ EMG800EWT 제품입니다.23년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105W급 CPU에 330W급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컴퓨터를 여유있게 커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티가 나지 않는 문제가 쿨러에 생겼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스펙 그리고 난해한 증상 일반적으로 쿨러에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의 경우 소음 또는 진동을 동반합니다.하지만, 이 쿨러는 시간을 두고 서서히 알피엠이 느려지다가 쿨러로서의 역활인 냉각을 시키지 못하는 알피엠 회전 상태로 되어 버렸습니다. 끝까지 소음과 진동없이 아주 천천히 돌더군요.컴퓨터의 고장 증상은 첫번째로 사양 대비 낮은 성능 이였습니다.정상적으로 부팅되고 모든 기능은 원활이 잘 되었습니다. 심지어 고사양 게임도 잘 돌아갔구요.원인을 찾는대까지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진단은 파워의 쿨러 고장으로 인한 파워서플라이 과열이고 파워서플라이 안전장치로 인하여 파워의 출력 저하그로 인한 정상구동범주이지만, 부족한 파워로 인한 CPU 클럭감소, GPU 클럭 감소 결과적으로는 컴퓨터의 5~10%정도의 성능 저하 이였습니다. (같은 모델의 CPU의 벤치마크 평균점수 대비) 139mm??? 위에 순정 황금(?)쿨러 제원을 보면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눈치 채셧겠지만, 사이즈가 평범하지 않습니다. 쿨러를 그냥 보면 140mm 쿨러와 동일해 보입니다.처음 수리 진행은 범상치 않은 디자인과 스펙을 갖은 순정쿨러를 대체할만한 애프터마켓 제품이 없으므로 서비스센터를 통하여 쿨러를 구하여 교체하려 했지만, 이미 서비스센터에서는 재고가 없다고 하더군요..에너맥스의 유통사는 이미 2번 바뀔정도로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보유하고 있는 140mm 쿨러를 이용하여 교체하려 했는데, 쿨러 고정 볼트의 자리가 맞지 않습니다.난감한 상황이 되었습니다.139mm 쿨러는 국내외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있으나 이미 오래전 단종됨) 딱 맞는 맞춤 쿨러! 잘만 ZM-AF135B PWM 140mm 이하 130mm 이상 규격의 팬을 찾기 시작하다가 잘만의 CPU쿨러로 사용되는 ZM-AF135B PWM 를 찾았습니다.기존 쿨러의 볼트 자리를 140mm와 비교 시 약 2~2.5mm정도 작은 직경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가능 할 것 이라 예상되었습니다.제조사 상품 스펙 상세란에 볼트 구멍의 스펙도 있으면 찾 좋을텐데, 없어서 눈자로 최선을 다해 재봤습니다. ㅡ,.ㅡ 딱! 다행이 아주 잘 맞는군요. 4pin PWM을 비규격 3pin rpm control로 개조 ZM-AF135B PWM 제품은 현재 4pin PWM 규격의 제품으로 교체를 해야 할 파워를 확인하니 상급 파워 답게 2pin이 아닌 3pin 제어 팬이더군요. 파워 내부 세팅으로 일정 온도 이하에서는 팬이 정지하여 있고 이후 온도에 따른 적당한 알피엠으로 파워의 온도를 제어합니다. 컴퓨터 전원을 끄고 나면 애프터쿨링 기능까지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13년 전 제품입니다.파워 내부에서 간섭이 없으면서 장착이 용이하게 적당한 길이로 전선을 절단하고 수축 튜브를 이용하여 깔끔하게 결선 처리 했습니다. 명품은 명품 정상적으로 올라간 성능과 쿨러의 동작도 확인하며 Power Reporting Deviation값도 확인하여 효율까지 체크하면서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그러고 보니 리플노이즈도 거의 없네요. 많은 파워 관련 제품 수리를 하면서도 이번에도 새로운 문제와 그에 따른 증상을 보았네요.어떻게 만든 제품인지 고장도 평범하지 않았고 수리 과정도 그렇게 일반적이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자~ 다음!